집에 있던 이리 커피머신을 사무실에 둔 뒤 집에서는 주말마다 드립백으로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그런데 엄마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주는 핸드드립 맛은 나도 핸드드립 용품을 사게 했어.
어차피 주말에만 집에서 커피 마시고 일주일에 한 번 쓰는데 이왕이면 예쁜 거 쓰고 싶잖아 나름 폭풍 검색으로 골라서 고른 킨토 드리퍼랑 홀츠 크로츠 커피 서버!
일단 킨토 드리퍼의 정식 명칭은 킨토 OCT 커피 블루와이시단 블랙도 끌렸는데 이게 도자기 재질인데 완전 검은색이 아니라고 하니까.. 그럼 당근 화이트 쥐 커피 드리퍼 치고는 (나한테는) 비싼 30,000원
커피 서버도 킨토로 할까 했는데 눈금이 없대!
다른 용도로 구분해서 쓰려면 눈금이 있는게 편리할 것 같아서 킨토 서버는 bye bye~~
정가는 3만원이지만 할인할 때 구입해 2만원 초반에 샀다.
흐흐흐흐 굿굿~ 사진은 되게 새하얀 느낌이었는데 좀 어두운 색이야.
홀츠크로츠 커피 서버!
500ml 할인해서 13,000원이다.
배송도 빨랐어!
(킨트도 빨랐다)킨트처럼 일자형은 아니지만 숫자와 로고가 적혀있는데 깔끔해서 어느 드리퍼와도 잘 어울릴 것 같다
500ml 용량이지만 50ml마다 눈금이 표시되어 있는 언젠가는 다른 용도로도 도움이 될 거야.
이렇게 나의 첫 핸드드립세트 완성~~~
얘네들이랑 폴리가든 컵은 주방이 아니라 내 방으로 데려와야 해.www
저녁에 커피를 마시면 잠이 안오는 할머니라서 오래된 원두로 연습해봤는데 커피빵을 못만들어서 왜 확 열어버려…
부끄러울 정도로 오래된 원두라서 그런 것 같아. 이번 주말에 다시 해보자.엄마가 원추형 드리퍼가 더 어렵다더니 엄마한테 킨토 드리퍼 가져가서 한번 해보라고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