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여러분~ 전에 저희 동네 다리 위에서 무슨 촬영이 있었는데 그게 오징어 게임이었다는 거예요.동네 카페에 누가 캡처해서 올렸는데 솔직히 다리만 보면 모르겠는데 아무튼 신기하네요.
오늘은 무엇을 먹을지 냉장고를 뒤지다 보면, 조금씩 사 둔 재료가 모여 잡채의 재료가 될 것 같은 것도 있거든요.
당면의 양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나머지도 합쳐서 한 끼 먹을 정도로 해서 먹었습니다.
간단하면서 맛있게 잡채 만드는 법 시작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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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채 만드는 법
재료 준비 3~4인분 기준
당면 두 줌
닭고기 한 알(약 120g) 고기 밑간 – 미림 1, 소금 0.3, 후추 약간
양파 12개, 당근 14개, 파프리카 14개(채소는 각각 소금간을 할 때 2꼬치 정도씩)
표고버섯 2개, 생목이버섯 3~4개 (버섯양념 – 국간장 0.5, 참기름 0.5)
부추 열네 줌
당면양념 – 진간장2, 설탕1 전체양념 – 간장1, 설탕1, 참기름1
목이버섯도 맛있을 것 같다고 사와서 냉동실에 넣어놨어요표고버섯도 목도 냉동한 것을 사용했습니다만, 요리를 하면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일단 버섯도 상온에 10분 정도 놓아 두었다가 조금 부드러워지면 먹기 좋게 슬라이스해 줍니다.
양파는 0.6cm 정도의 두께로 채썰고, 당근도 얇게 채썰어 준비합니다.
노란 파프리카도 색감이 나면 조금 썰고, 부추 반려자 정도 씻어서 송송 썰어요.
닭고기 밑간 – 맛술 1, 소금 0. 3, 후추 약간
잡채 만들 때 보통 돼지고기 넣고 하는데 닭 가슴살 대신 맛있더라고요한 덩어리를 얇게 채썰어 맛술, 소금, 후추를 더해 주물럭 주물럭 주물럭 섞어 10분 정도 둡니다.
색깔이 밝은 것부터 프라이팬에 볶습니다기름을 약간 두른 다음 양파를 먼저 넣고 소금은 한 두 다발 정도 넣고 볶습니다.
약간 투명해질 것 같아서 부드럽게 1~2분 사이에 볶아줬어요
당근은 30초 정도 볶다가 파프리카를 넣고 같이 볶아줬어요
표고버섯과 목이버섯을 함께 넣고 국간장을 2~3분 정도 넣어 볶습니다.
밑간을 한 닭고기를 마지막에 넣고 잘 익을 때까지 바짝 볶아줍니다.
프라이팬으로 볶는 재료는 제거하고 그대로 다른 것을 넣고 같은 팬으로 계속 조리했어요.
이렇게 옆에 넓은 프라이팬을 하나 놔두고 재료를 볶을 때마다 여기다가 덜어놨어요
부추는 볶지 말고 다른 따뜻한 재료들과 섞어서 숨이 가라앉을 정도로 해줘요
시금치 가격이 오른 뒤에는 초록색 채소로 이걸 넣고 볶기도 했는데 그냥 넣고 섞어도 돼요^^
당면 양념 – 진간장 2, 설탕 1
중요한 봄비를 보내는 방법입니다.
어젯밤에 물에 담가 하룻밤 불려 놓았거든요 프라이팬에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간장과 설탕을 넣고 끓이세요.당면이 끓어서 간을 맞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미리 불리지 않으면 조금 더 오래 끓여야 하며, 그 사이에 물이 졸아들면 보충하면서 끓입니다.
뜨거운 당면 옆에 프라이 빵에 옮겨주세요긴 면은 먹기 좋게 한두 번 가위로 잘라주세요전체양념 – 간장1, 설탕1, 참기름1
전체적인 맛을 냅니다.
간장, 설탕, 참기름을 넣고 고루고루 섞으면 돼요마지막으로 깨를 듬뿍 뿌려서 한번 섞으면 완성이에요저희 집에서 파스타용으로 사용하는 접시에 가득 찰 정도의 양이 생겼어요.세 식구가 한끼로 푸짐하게 먹을 정도죠.
야채를 색깔별로 준비해서 만들면 알록달록하네요~ 저희 옹아시는 잡채에 목구멍 들어가는 걸 좋아하거든요
당면은 아무 맛도 나지 않기 때문에 은근히 맛을 세게 하고 맛을 보고 일단 먼저 맛을 맞추는 게 좋아요.
냉장고에 자투리 채소가 남아 있으면 재료를 제거하기에도 좋습니다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