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reis 정관 and 주주명부?
주주명부, 정관 재발행 방법, 죄송하지만. 재발급 방법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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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명부와 정관은 어딘가에 등록된 문서(데이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정관’이나 ‘주주명부’를 검색하면 ‘분실’, ‘재발행’이라는 연관 키워드가 붙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보통 이런 문서는 ‘하드카피'(종이로 인쇄한 문서) 책으로 받는데,
그래서 하드카피 주주명부와 정관을 세계 하나뿐인 ‘원본’으로 인식합니다.
그래서 이것을 다시 출력(?)할 수 있는 등록 문서로 오해하시네요.
잘 알고 넘어가죠. 정관과 주주 명부는 어디에도 등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두 문서는 반드시 사내에서 관리해야 합니다.
이미 없어진 주주명부와 정관.. 그럼 어떻게 하라는 건가? 라고 생각하시면 좀 더 읽어보세요.
정독해봐도 1~2분이면 충분합니다.
하드카피가 아닌 파일을 가지고 있어야 하드카피된 문서를 잘 보관할 수 있다면 굳이 파일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 말이죠. ‘제대로 간수’한다는 것은 말이 쉽고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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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런 회사 문서를 꺼내 쓰는 일이 자주 일어나지 않습니다.
세상 말로는 방치라고 하죠.
방치는 우리의 바쁨과 만나 먼 추억 속으로 조금씩 사라져 갑니다.
그러다가 막상 필요할 때 어? ‘저게 어디였지?’ 이러면서 이 서랍 저 서랍이 부서질 정도로 열어보는데요.
찾아서 다행이지만 새드 엔딩으로 끝나는 결말도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도 있어요. 관리 담당자에게 관리를 일임하는 경우.
개인적으로도 추천하는 방법이지만 담당자가 퇴사하는 등의 이슈로 관리가 얽히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