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거기로 여행을 가본 적이 있을까 생각만큼 멀게 느껴지는 곳, 잘사는 나라보다 못사는 나라로 빈민촌에서 학교도 못 가고 못사는 나라로 살아가는 아이들이 먼저 떠올라 머리에 물동이를 이고 다니는 아이들의 모습, 동물 가죽과 천으로 몸의 일부분만 가린 원시부족의 사진이 떠오릅니다.
드넓은 초원과 숲속의 야생동물 그림이 떠오릅니다.
그 미지의 대륙 낯선 아프리카 땅에서 특파원으로 6개월 동안 8개국을 돌며 취재하고 여행하며 겪었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은 책 한 권이 있습니다.
꾸밈없는 아프리카 여행담 폴레폴레 아프리카
[뽀레뽀레 아프리카] 아프리카 여행기 책 한 권으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책 속에서 아프리카를 여행하자는 생각에 일주일 동안 김수진 새내기 특파원을 책 제목처럼 천천히 (폴레폴레) 8개국을 여행하라고 읽어 내려갔습니다.
여행지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공항에서 짐가방을 찾지 못하면 정말 난감할 것이고, 누군가 내 카드에서 몇 백만원씩 지출했다고 생각한다면 억울하고 기분이 안 좋은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김수진 특파원은 정말 좋은 분들을 만나 해결이 잘 됐습니다.
아프리카 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오면서부터 생긴 사소한 습관 중 하나는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랍니다.
탄자니아로 취재 갔다가 영문도 모른 채 큰 가뭄이라는 재앙을 맞은 사람들을 만났는데 이들은 날씨가 왜 갑자기 더워졌는지, 몇 년째 비가 오지 않는지 모른 채 지구온난화 엘니뇨 라니뇨를 아는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고 한다.
나도 이 글을 읽고 아무리 마음이 아파도 환경지키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이어나가야겠다.
다시 정신을 차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남수단 한빛부대 병사와 주민들
줄거리는요.
낯선 이방인을 따뜻하게 맞아준 첫 여행지 에티오피아 게스트하우스 매니저와의 만남부터 기분이 좋았다.
스마트폰을 훔치려던 소매치기단, 처음 탄 낙타 위에서 떨어진 경험=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맛있는 커피를 대접해준 커피 농가 사람들=게스트 후스에서 취재 사진과 동영상을 회사로 전송하다 정전, 잦은 정전으로 쇼핑몰과 호텔 로비에서 회사 일을 마쳐야 했다.
흰색 7마리 소위를 점프하는 하메르족의 성인식을 취재할 때는 성인식 주인공의 벌거벗은 모습에 순간 당황하다가도 사진 촬영에 성공했다.
턱에 작은 구멍을 내고 얇은 나뭇가지나 꽃을 끼워 장식하는 것을 좋아하는 카로족 여성을 사진 찍을 때마다 ‘모델비’를 내야 했는데 무르시족 마을에서도 그랬다.
물시족 여자들은 손바닥만 한 접시를 입에 대는데 그릇이 클수록 미녀, 대접을 낀 여자일수록 결혼할 때 남자 집에서 소를 많이 선물받는다.
그녀들의 장식품, 아름다움의 표현 방식이 우리와 다를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간다 여학생 냅킨 만들기행사 수입품 냅킨 1개 1달러 비싸서 못사면
두 번째 여행지인 남수단공화국에서 한국인을 주체로 한 평화콘서트와 한국에서 파견된 한빛부대를 취재하면서 느꼈던 감동과 감사의 마음을 안고 다음 목적지인 르완다에 도착했다.
고객의 리뷰가 좋은 집을 찾아 예약하고, 정원이 넓은 집에 주방을 이용할 수 있었고, 쇼핑 욕구를 기념한 원피스를 입고 한국대사관 주최 한국 영화의 밤 행사에 참가 취재하면서 그 원피스 덕분에 르완다 정부 관계자와 충분히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작업복으로 만족한 원피스….아프리카 코끼리, 침팬지, 고릴라를 만나러 떠난 우간다에서도 많은 귀인을 만나 즐거웠다.
울창한 나뭇잎 속에서 마운틴 고릴라를 관찰하고 취재를 했을 때도 행복했지만 시골마을에서 취재할 때 만난 여성들이 준비한 점심 식사는 잊을 수 없다.
아프리카 특파원 기간 중 1주일간 휴가를 내고 나흘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간 뒤 아르샤 공항에서의 짐 분실, 한국인 여행사 사장의 도움으로 호텔에서 다음 날 짐을 찾았다.
두바이에서 동생을 4개월 만에 만난 기쁨을 만끽하던 중 은행 거래 명세를 조회하던 중 자메이카에서 3차례에 걸쳐 100만원이 인출된 것을 확인하고 카드 해외이용 고객센터에 전화로 신고해 두바이 여행에서 탄자니아로 돌아와 필요한 서류를 적성적으로 보낸 뒤 다행히 통장으로 사고 금액이 입금됐다.
탄자니아의 사파리 투어, 타랑길레 국립공원 투어에서 끝없는 평원에서 코끼리 가족을 만나고 얼룩말 떼를 지나 사람들이 만나고 싶어하는 동물 Bigfive 사자, 코끼리, 물소, 표범, 사이사파리의 가이드 차 안에서 보는 사자 커플, 빠른 속도로 달려오는 치타, 무거운 몸을 땅에 엎드린 하마를 처음 보았고 멸종 위기에 처한 코뿔소도 만나고 나무 위의 미샤파리의 가이드 차 안에서 보는 사자 커플, 밤 속력으로 달려가는 치타, 귀여운 몸뚱이를 만나면서 귀여운 표범들을 만나기도 했다.
그리고 휴가 중 계획한 동생과의 킬리만자로 등반,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 입구에서 자신감이 생기고 빨리 걸었다.
셋째 날, 등산 도중 동생은 머리가 아프다고 하더니 마침내 등산을 포기하고 등산 가이드 프랜시스와 호롱보 산장에 내려오고.가파른 경사, 매서운 바람이 온몸을 휘몰아치는데 해발 5,000m가 넘어 산소의 부족이 무엇인지 실감하며 비몽사몽 끝에 가장 높은 지점인 5,685m의 길만수 지점에 도착했다.
사진 촬영 기념할 만한 장소를 찾아 회사 노트북을 들고 사진을 찍은 특파원 김수진이지만 최고 지점인 우플피크 등산은 아쉬움을 남기고 하산, 호롱보 산장에서 동생을 만나 그곳에서 하루를 보내고 완전히 하산했다.
킬리만자로에 오를 때 거북한 사람은 가이드의 말벗이 되어주고 페이스메이커도 되어주며 지칠 때의 응원과 격려를 이끌어 등산객의 개인적인 짐을 깨닫고 일행이 밀어넣는 동안 산에서 생활하는 데 필요한 음식 물 가스통 등 킬리만자로를 오르내리는 포터들을 만난 감사를 잊지 않는 김수진 특파원 짐바브웨의 빅토리아 폭포에서 가볍게 생활하는 것.
저는 재밌게 아프리카 여행을 다녀왔어요.어려운 환경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여기 있는 저를 돌아보게 되고… ‘폴레폴레 아프리카’ 아프리카 사람들이 잠시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천천히.. 천천히.. 살아가면서.. 살아서.. 김수진 신입특파원의 반년 동안의 아프리카 여행담 중에는 여행정보가 많이 있습니다.
숙박비, 택시 운전사의 바가지 요금, 바이크 택시, 우버 택시 이용까지 여행에서는 교통 수단이 중요하니까요.이 책을 읽고 딸이 가지고 있는 아프리카 지폐를 생각해 냈어요.UC버클리에서 유기농 식품을 연구하는 백인 교수가 8년 전에 딸에게 선물을 주었습니다.
그 교수님이 20대에 아프리카에 가서 봉사활동을 했다고…지금까지 받은채 유리병에 들어있는 아프리카 지폐를 꺼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