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시원하고 화창한 주말탁 트인 시야와 상쾌한 공기를 즐기러 오름 산책이라도 하면 좋을 텐데.
그 핑계로 밀린 문제집 풀러 상쾌하게 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이 좋은 주말~ 너 때문에 이게 뭐야 구시렁구시렁 백만번은 한 것 같네요
상큼이가 공부하는 동안 꾸벅꾸벅 졸기는 그렇고 혹시 머리가 좋아지는 특별한 요령이 있나 해서 “99% 엄마가 몰라!
일류두뇌라는 책을 펴봤습니다.
읽다보면공부가잘되고머리가좋아지는방법은없고4차산업혁명시대에아이를어떻게키울지에대해서생각하게되는내용이었네요.그러고 보니 다양한 로봇이 등장하고 공장 자동화 등이 진행되어 많은 노동자들을 금방 대체해버렸습니다.
인공지능이라는 머나먼 미래와 같은 것이 어느새 우리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의료로봇 왓슨, 인공지능 변호사 두낫페이 인공지능 기자 퀘이크봇 등등.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전문직종마저 조만간 인공지능에 그 자리를 넘겨야 할 것입니다.
공부만 잘하면 고용 안정과 종말이 가까워진 셈이죠.
이처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국, 영국 등 선진국은 교육 분야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켰습니다.
암기 위주의 교육방식에서 탈피하여 혁신적 창의적 사고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기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캠퍼스가 없는 미네르바 스쿨 같은 혁신학교가 탄생할 수 있는 배경이기도 하겠죠.
한가로운 주말 도서관에 앉아 쌍팔년식 문제집을 풀면서 공부하고 있는 21세기 소녀 상금을 보고 있으면 어찌된 일인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을 읽고 아버지께 뭔가 얘기를 해드려야 하는데 우리의 교육 현실을 돌이켜보면 할 말이 없네요.
우리가높은교육열을가지고굉장히발전했듯이시대변화에맞춰서새로운교육패러다임을제시해야하는데,우리의교육은정시확대등쌍팔년제수준에그치고있으니,우리자녀들이경쟁에서점점도태되는사회에서살아간다는생각에참마음이무리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경쟁력 없는 교육을 무시하는 것은 빠르게 이 사회에서 도태되고 있으니까 정말 어려운 시대에 아이를 키우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단순한 지식경쟁이 아니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가 필요한 4차 산업혁명 시대, 그러나 시대에 뒤떨어진 암기식 교육 현실에서 어떻게 우리 아이를 키울 것인지 고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