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최근 공개된 신종 해킹 수법인 ‘제로클릭’을 차단하는 ‘삼성 메시지가드’가 갤럭시 기기 최초로 ‘갤럭시S23’ 시리즈에 합류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S23’ 시리즈에는 이른바 ‘조용한 해킹’을 차단하는 보안 솔루션이 탑재됐다.
‘제로클릭’은 스마트폰으로 전송되는 이미지에 악성코드를 숨겨 이용자 모르게 기기를 감염시키고 은밀하게 개인정보를 빼내는 신종 해킹 수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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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거래내역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빼돌리거나 받은 메시지를 열어보거나 다운로드하지 않고도 사적인 메시지를 몰래 읽을 수 있어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삼성 메시지가드’는 통신사 망을 통해 MMS 메시지 수신 시 격리된 저장공간에 있는 이미지 파일을 면밀히 검사해 숨은 악성코드 해킹을 방지하는 일종의 ‘가상 선별 검역’ 역할을 한다.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제로 클릭 해킹을 당할 수 있었지만, 이제 Samsung Message Guard를 사용하면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도 해킹 위협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Samsung Message Guard” 솔루션은 삼성전자와 Google의 기본 메시징 앱에서 작동하며, 삼성전자의 개방형 협업 철학에 따라 타사 메신저 앱에서도 작동하도록 업데이트됩니다.
삼성전자는 보안 위협이 진화하고 있지만 삼성의 모바일 보안도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