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레이의 대항마가 될 까원스토어, 앱스토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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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토어가 앱 장터에서 앱스토어를 제치고 2인자로 올라섰다.

최근 들어 앱 시장은 애플 앱스토어에 이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앱 제작사에 수수료를 지급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앱 시장은 당초 탄생한 이래 앱 거래 플랫폼을 만든 IT(정보기술)업체와 앱 제작업체 간의 협력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추세였다.
아니, 지금은 앱 시장이 상당히 커 앱 거래 플랫폼 회사들은 돈을 벌어도 될 만한 규모를 갖추고 있다.
당연히 앱 거래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리해 온 제조사들은 앱 제작사에서 돈을 벌어야 한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자본주의 시장에서 이는 당연한 수순이다.
그럼에도 이들 앱 거래 플랫폼은 앱 제작사와의 협력을 통해 성장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들의 공로와 노력을 어느 정도 보장해줘야 한다는 것 역시 공정한 가치로 볼 때 상당히 합리적이다.

결국 국산 앱 거래의 플랫폼인 원스토어가 이 틈을 비집고 들어간 것이다.
실제로 앱 수수료를 물리는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이탈했는지 원스토어는 올해 들어 앱스토어를 제치고 구글플레이스스토어에 이어 두 번째 국내 앱 시장 점유율을 보이기 시작했다.

앱 수수료란 무엇인가. 앱을 이용해 콘텐츠를 즐기고 소비자가 돈을 지불한다면 앱 장터에도 이 비용의 일부를 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네이버 웹툰을 돈을 내고 보면 그 일부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도 내라는 것이다.

당연히 소비자의 콘텐츠 이용료가 오를 수밖에 없다.
이를 피하기 위해 앱 수수료가 오히려 낮은 원스토어가 주목받고 있다.

원스토어는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연합해 만든 앱 장터다.
대단한 선구안이다.
결국 구글 플레이스토어마저 유료가 되면서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원스토어가 국내 유저에게만 한정되어 있는 상태로, 해외에서도 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도 기대된다.